[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가 열어젖힌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국제미래학회 소속 30명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AI와 메타버스가 주도하는 디지털 문명 대변혁 시대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미래정책연구회(공동회장 성일종, 노웅래, 박진)와 국제미래학회(안종배 회장·한세대 교수)는 국제미래학회 30명의 석학과 전문가가 1년간 함께 연구해 저술한 ‘인공지능 메타버스 시대 미래전략’ 출판을 기념해 ‘인공지능 메타버스 시대 미래전략 국회 정책컨퍼런스’를 지난 24일 국회 박물관 2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성일종 공동회장(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산업화, 민주화를 거치며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인공지능 메타버스 시대를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융합해 나가야 초일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장관(공동회장)은 영상을 통해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나라가 미래를 지배할 것”이라며 “과학국가로서 새로운 미래전략을 구사할 때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 영토를 넓혀가야 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이 자리를 통해 미래전략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발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람은 기술을 만들고 기술은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말처럼 인공지능과 메타버스의 문명적 반작용도 극복할 수 있는 혜안과 정책이 논의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2부 주제발표에서 국제미래학회 10명의 석학들이 인공지능 메타버스 시대 분야별 미래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안종배 회장은 “미래학자로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차 산업혁명과 휴머니즘이 새롭게 부각되는 디지털 르네상스라 불리는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초지능·초연결·초실감 사회 가속화 △휴머니즘 강화 △인공지능과 메터버스가 바꾸는 미래 세상 △총체적 사회 혁신 변화 △디지털혁신 휴머니즘 경제의 부상 △디지털 문명 대변혁 시대 미래 인재 특성 △미래전략 리더십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안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문명대변혁 시대에 영향력을 주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차차차 미래전략 리더십 △따뜻한 공감인성 리더십 △가치창출 창의협업 리더십 △자율적 메타인지 리더십 그리고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활용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이 대한민국 디지털플랫폼국가 미래전략, 이주연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 회장이 AI 메타버스 시대 과학기술 정책 미래전략, 김진형 인천재능대 총장이 AI 메타버스 시대 인재 교육 미래전략, 이창원 한국프로젝트경영학회 회장이 AI 메타버스 시대 디지털경영 미래전략,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이 AI 메타버스 시대 ESG 미래전략, 문형남 대한경영학회 회장이 AI 메타버스 시대 비즈니스 미래전략, 이남식 서울예술대 13대 총장이 AI 메타버스 시대 문화·예술 미래전략, 최운실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이사장이 AI 메타버스 시대 평생 교육 미래전략, 주영섭 14대 중소기업청장이 AI 메타버스 중소·벤처 미래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3부에서는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좌장으로 나서 인공지능 메타버스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