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미래학 학술원 [국제미래학회] Global Futures Studies Association

회장인터뷰

home 학회소개 회장인터뷰
[인터뷰]세계미래대회 국내 개최 추진하는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3-04-26 22:20:53
  • 조회수 605
첨부파일 danielahn.jpg

[인터뷰]세계미래대회 국내 개최 추진하는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30413010004221


"미래 의제 논하고 미래 지식 나누고… 韓, 중심될 것"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겸 대한민국 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 공동회장이 국내에서 2025년을 목표로 ‘세계미래대회(World Futures Congress)’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나서 주목된다. 안 회장은 행사에 즈음해 ‘세계미래메타도서관(World Futures Meta Library)’도 구축해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미래 지식의 허브’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안 회장을 만나 대회의 의미와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들어 보았다.

- ‘세계미래대회’가 어떤 행사인지 궁금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세계미래대회는 매년 전 세계 미래학자와 각국 미래 싱크탱크 수장들을 초청해 인류와 세계의 주요 미래 아젠다에 관해 바람직한 해결 방안과 미래전략을 모색해 제안하는 행사입니다. 우수한 미래 연구와 바람직한 인류·세계의 미래 전략 방안에 공헌한 미래학자와 싱크탱크를 모든 참여자의 투표로 선정해 ‘세계미래대상’도 포상할 계획입니다. 대회 발표 내용과 의제 결과는 ‘세계미래메타도서관’에서 모두 공유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 대회를 계기로 ‘세계의 미래 허브 국가’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미래 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국가 미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인류 공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국민들의 자부심과 미래 역량도 고양될 것입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과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이 되기에 한국에서 개최하려는 것입니다.”


- ‘세계미래메타도서관’는 어떤 개념이며, 어떤 컨텐츠로 구성되는 지 궁금합니다. 우리에겐 어떤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디지털 가상 세계에서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이 구현되는 초거대 인공지능·메타버스 미래지식 도서관입니다. 세계미래대회에서 매년 발표되는 내용과 의제 결과, 각국 미래 싱크탱크의 미래 예측과 전략 등 방대한 미래 지식이 담길 것입니다. 특히 챗GPT-5 이상의 대화형 생성 ‘멀티모달’ 인공지능과 초실감 메타버스가 구현되어 사용자들은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 동영상 등을 통해 원하는 미래 지식을 편안하게 이 도서관에서 읽고 보고 체감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주제별 미래 토론방을 개설해 주요 미래 아젠다를 함께 토론하고 협의 도출된 해결 방안과 전략을 도서관에 저장해 다른 사용자들이 열람할 수 있게 됩니다.

최첨단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실감 기술이 접목되어 미래형 도서관의 모형이 될 것입니다. 도서관이 구축되면 한국은 전 세계 미래 지식의 허브가 되어 세계의 미래 아젠다를 선도할 수 있게 됩니다. 국민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최신 미래연구 결과와 미래 아젠다 논의 결과를 알 수 있게 되고, 논의에도 참여할 수 있어 세계시민으로서의 미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을 구체적인 도서관에서 구현하는 초거대 범용 인공지능과 최첨단 메타버스의 기술과 응용 서비스로 미래형 도서관의 모형이 되어 전 세계로 수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레이 커즈와일과 안종배 회장
레이 커즈와일과 안종배 회장

 

- 세계미래대회 개최와 세계미래메타도서관 구축의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추진 추체는 누구이며, 어떻게 추진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국제미래학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미래학회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30명이 방한해 2007년 10월 설립된 국제적인 학회입니다. 현재 국내외 저명 학자와 전문가 500여 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와 제롬 글렌 회장이 공동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티모시 맥, 짐 데이토, 호세 코르데이로, 피터 비숍, 조나단 트렌트, 토마스 프레이, 시르카 하이노넨, 브룩 힌즈만 같은 세계적인 미래학자 60여 명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분들을 초청해 미래학과 미래연구 확산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저희는 10년 전부터 세계미래대회 개최와 세계미래메타도서관 구축을 위한 준비와 미래 기관과의 대외적인 협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14일에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저와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 이주연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 회장, 이창원 글로벌경영학회 회장, 문형남 한국AI교육협회 회장, 한상우 삼일회계법인 고문 등 12명이 함께 합니다. 자문위원에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이남식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김진형 초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등 12분이 참여하고, 고문단에는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과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곽병선 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이사장 등 12분이 함께 하십니다.

국회미래정책연구회 의원과 관련 주요 중앙부처는 물론 국내외 미래 연구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세계미래대회 개최와 세계미래메타도서관 구축을 국가적 과제로 추진할 것입니다. 과업의 위상에 맞는 개최지로 몇 몇 지자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관련 기관들과 상호 협의해,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세계의 미래 허브가 될 세계미래대회를 개최하고 세계미래메타도서관을 개관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세계미래대회 마스터플랜 설명중인 안종배 회장
세계미래대회 마스터플랜 설명중인 안종배 회장

 

- 최근 챗GTP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세상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레즈 커즈와일이 예견했던 ‘싱글래리티(특이점)’의 시기가 2045년에서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오래 전부터 예측되어 왔습니다. 2005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미래컨퍼런스에 저도 참석했었는데, 당시 기조강연을 한 레이 커즈와일이 ‘2023년에 인공지능이 한 명의 성인 인간의 두뇌를 넘어서는 범용 인공지능 시대가 온다’고 했어요. 이후 더욱 가속이 붙어 2045년이 오면 인공지능이 전 인류의 두뇌를 넘어서는 ‘특이점(singularity)’이 온다고 주장했습니다. 저도 이후 미래학을 본격 연구하기 시작했고, 레이 커즈와일의 예측처럼 인공지능 시대가 닥쳐올 것이 예측되어 2020년부터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미래세상을 이해하고 대비하도록 돕는 인공지능 실용서를 매년 저술하고 있습니다.

미래 변화의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어 결국 미래를 선점하는 국가가 세계의 미래를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세계 미래의 허브가 될 세계미래대회 개최와 세계미래메타도서관 구축은 대한민국의 100년 대계를 위한 중요한 과업이며, 우리 국격과 위상을 높이면서 미래 선도국이 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와 인류가 바람직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미래 아젠다를 설정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인류공영에도 이바지할 것입니다. 이러한 국가적인 과업에 모든 중앙부처와 지자체, 관련 기관 및 언론이 협력해 성공적인 세계미래대회 개최와 세계미래메타도서관 구축이 꼭 이루어 지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장인평 기자 jip309@viva100.com 


목록





이전글 [AI 메타버스 타고 미래로] 안종배 회장 지상 인터뷰
다음글 <서울경제 인터뷰> 인류혁명 시대 도래, AI 선용하는 법 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