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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 인터뷰〕 안종배 제3대 국제미래학회 회장을 만나

관리자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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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한 대한민국의 미래와 아름다운 인성 사회를 위해





최근 제3대 국제미래학회 회장에 취임한 안종배 박사(한세대 교수)를 3일 오후 만났다. 안종배 회장은 십수년 전부터 미래예측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이 분야에 전념했다.

또한 미국의 제롬글랜 밀레니엄프로젝트 회장 등 미래학자들과 친교를 맺으며 우리나라에 미래예측 분야를 안개하거나 학문적으로 체계를 세우는데 기여했다.

국제미래학회는 2007년 창립 해 제롬글렌, 티모시 맥, 짐 데이토, 호세 코르데이로, 피터 비숍, 조나단 트렌트, 토마스 프레이 등 세계적인 미래학자 50명을 교섭해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미국 The FUTURE GROUP 창립자 Theodor Gordon을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당시 초대 공동회장은 제롬그랜 회장과 김영길 한동대 총장을 맡았고, 국제적인 미래학분야 학회로 기틀을 다졌다. 특히, 이남식 제2대 회장(당시 전주대 총장, 현재 서울예술대 총장)이 리드하면서 정부(기획재정부)의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국내·외 학술세미나, 토론회, 저술, 강좌, 자격증 발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9월 18일 제3대 안종배 회장이 취임하면서 이남식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위촉하는 등 조직정비를 마치고, 새 임기가 시작됐다. 이에 안종배 회장을 만나 라이프 스토리와 국제미래학회에 관한 의견을 듣는다 (편집자 주)

▣ 안 회장의 제3대 회장 취임을 진신으로 축하합니다. 살아오시면서 인생의 좌우명은 무엇이고, 어린 시절은 어떻게 보내셨으며, 어떤 활동을 하고 있으신가요?

☞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가 저의 좌우명이자 가훈입니다. 반드시 언젠가 진리와 정의가 승리한다는 믿음으로 미래 도전 의식과 선비 기질이 제 삶의 양대 기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아버님은 원산에서 교사로 재직중 1.4 후퇴때 남하한 이산가족입니다. 어릴 때 저는 어려운 가정형편이었지만 아버님으로부터 도산 안창호선생의 정직과 국가를 위한 삶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매일 같이 들으며 자랐습니다. 또한 예수집이라 불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친할머니의 유전자도 전해져 자신의 재능을 사회와 국가를 위해 나누는 것을 사명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한편 저희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2~3년마다 낮은 전세금을 찾아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미래에 펼쳐질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좋아하고 미지의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산가족으로 친척이 거의 없었는데 이로 인해 오히려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의 친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느끼며 행복한 사회를 위해서는 인성 가치가 확산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어린시절을 통해 익힌 미래 도전의식과 선비 기질은 제 평생의 삶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한세대 교수로서의 교육·연구 활동, 우리나라의 사회 변화를 건강하게 이끌기 위한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흥사단 활동, 올바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제미래학회·국회미래정책연구회 활동 3가지가 저의 소명을 구현하기 위해 하나의 트라이앵글처럼 조화를 이루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두 우리 사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강하고 밝게 하는데 기여한다는 저의 소명을 구현하는 활동입니다.



▣ 전공은 어떤 분야이며, 미래학은 언제부터 관심을 가지셨는지요. 그리고 전공과 미래학에 대한 학문적 성과나 진행해온 내용을 들려 주신다면?

☞ 저는 1993년대부터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와 광고마케팅을 전공하고 2004년부터 미래학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여 왔습니다.

미래 도전의식의 영향으로 저에게는 유난히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어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국제인증 국제광고전문인(IAA 뉴욕본부) 자격증 취득과 국내 최초의 디지털마케팅 전공 박사, 국내 최초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을 상대로 글로벌캠페인(Goldstar를 LG로 교체)을 기획·제작·집행, 국내 최초로 양방향방송프로그램(SBS 토커넷쇼) 기획 제작, 국내 최초의 디지털마케팅 저술서(나비효과 디지털마케팅 등 10여개) 출간과 국내 최초로 디지털 광고마케팅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미디어와 광고마케팅 분야의 디지털 도입과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교육을 1994년부터 계속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일명 ‘디지털 교수’로 불리고 있습니다.

2004년에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를 통해 미래학에 접하게 되었고 2007년부터는 미래학과 스마트 분야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며 이 분야의 국내 도입과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저술한 스마트시대 콘텐츠마케팅론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될 정도로 학계에서도 선구적인 연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마이스터 되기’, ‘스마트 UCC 제작과 SNS 활용법’ 등의 저술과 국내 최초의 스마트 멀티미디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하였습니다. 또한 미래학의 기초가 되는 ‘미래예측방법론’과 ‘미래학원론’을 11년간에 걸쳐 국내 최초로 집필하였고 더불어 미래예측전문가 교육과정과 미래지도사 교육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하였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교육을 계속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전공 분야의 변화와 미래를 계속 연구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교수로 봉직하고 있는 한세대학교에서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스마트 미디어 분야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여 새로운 시대의 인재를 양성하여 배출함으로써 업계에서 졸업생들이 역량을 발휘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국제미래학회는 언제부터 활동하셨으며 이 학회는 어떤 단체인지 설명해 주시지요.

☞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고, 성공은 실천하는 자의 것이다’라는 미래학자의 경구처럼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과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미래전략을 입안하여 준비하는 것은 국가와 개인 및 개인의 흥망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국가 미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소명으로 저는 2004년부터 해외의 유명 미래학자들과 교류하였고 2007년 국내에 국제미래학회 설립을 주도하였습니다.

국제미래학회는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제롬글렌과 김영길 한동대 당시 총장이 제1대 공동회장을 맡고 국내와 해외 전문영역별 미래학자 10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2007년 10월 국회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국내에 본부를 두고 국제적인 학회로 설립되었습니다. 제2대 회장은 2011년부터 이남식 전주대학교 당시 총장이 맡았고 저는 2019년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국제미래학회는 ‘미래의 다변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하여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과학·기술·정치·경제·인문·사회·환경·ICT·미디어·문화·예술·교육·직업 등 제 분야에 대한 미래예측 및 변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미래 사회를 대비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저는 미래학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미래학과 미래연구를 체계화하고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국제미래학회 위원들과 함께 연구하여 <미래가 보인다, 글로벌 2030>, <전략적 미래예측방법 바이블>,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대한민국 미래교육보고서>,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마스터플랜>, <4차산업혁명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을 공동 저술하였고 “국가미래기본법”을 국회미래정책연구회와 공동 입안하고 발의하였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의 미래형 오픈캠퍼스 교육기관인 ‘미래창의캠퍼스’를 개설하여 ‘4차산업·미래전략 최고지도자 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예측·미래전략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저는 지난 11년간의 미래학 및 미래연구에 관한 지식과 자료를 집대성하여 국내 최초의 ‘미래학원론’을 저술하였습니다.

저는 국가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정책 입안을 위해 국회 내의 연구회로서 국회미래정책연구회 설립을 주도하고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국회미래정책연구회는 국가 미래 정책 방향을 올바르게 잡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 20명과 주요기관장 100여명이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과 법안을 연구하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급변의 시대에 미래연구와 미래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미래를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하는 준비는 국가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중요한 기본 소양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진로와 미래설계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미래연구와 미래준비는 곧 미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4차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미래교육보고서’를 집필하고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미래교육 방안을 제안하면서 국가와 개인의 미래 준비를 위해서는 대한민국 교육의 혁신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껴 미래교육과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저술과 강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래 관련 활동을 통해 저는 바람직한 대한민국의 미래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미래전략 방안을 제시하고 국가와 개인이 미래에 대응하고 미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가이드와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 회장께서 학회활동 외 시민사회 봉사 활동도 활발히 하고 계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에 관한 소개를 해 주신다면?

☞ 미래사회은 건전한 윤리와 인성 가치가 더욱 중요해 지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윤리와 인성이 바로 서야 합니다.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유훈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정직하고 건전한 인성 가치를 실천하면 우리 사회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국가와 개인의 경쟁력이 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건전한 윤리와 인성가치 확산을 위한 소명으로 저는 흥사단,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그리고 스마트선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흥사단의 감사와 윤리연구센터장으로 활동하며 2010년부터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정직·윤리의식 조사를 해서 우리 사회의 윤리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사회의 약화되어 있는 정직·윤리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해법으로 정직과 인성 가치를 연계한 콘텐츠·미디어 교육이 필요하고 범국가 차원에서 체험과 콘텐츠를 통해 마음으로 정직·윤리를 스스로 느끼는 교육과 캠페인이 실시되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건전하고 인성가치를 담은 주제로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과정에서 티인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서로 배려하고 협업하며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체험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미디어와 콘텐츠 및 문화를 통해 정직과 인성 가치를 확산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2008년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클린콘텐츠운동으로 정직, 칭찬, 감사, 책임, 배려, 존중, 나눔, 봉사, 소통, 화합, 투명, 청렴을 비롯한 인성 가치를 주제로 전국 최대 규모의 UCC 공모전을 개최하여 인성가치를 함양하고 확산하며, 인성클린데이 캠페인을 통해 서로 칭찬하고 감사하는 운동을 전개하여 인성 가치가 생활속에 실천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기독교인으로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소명을 갖고 ‘스마트선교사 100만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선교사는 스스로 인격을 갖추고 실천하며, 성경적 메시지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독교와 인성 콘텐츠를 SNS를 통해 확산하고, 스마트폰으로 공동체와 선교지의 선한 활동들의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어 다양한 SNS로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선한 청지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분들입니다. 저는 기독교인으로서 이러한 스마트선교사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면 세상이 보다 아름답고 선하게 변화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인터뷰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 미래 사회는 창의와 인성이 핵심 역량이 되는 시대입니다. 대한민국이 미래에 경쟁력을 갖추고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 기업, 개인이 공히 미래 사회 변화를 예측하고 바람직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특히 사회에 정의가 바로 서고 개인의 인격이 함양될 때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이 만들어 집니다. 이를 위해서는 미래를 보는 시각과 인성 가치를 확산하는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미래 준비를 모두 함께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서울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1기), 경기대 대학원, 미시건주립대 대학원, UCLA POST과정을 마쳤다. 현재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 흥사단 감사, 흥사단 윤리연구센터장, 국회미래정책연구회 운영위원장,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 혁신위원, 스마트선교아카데미 원장 등을 맡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출처 : 전민일보(http://www.jeonmin.co.kr)

원문기사 : http://www.jeon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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